[스포티비뉴스=글 조영준 기자, 영상 윤희선 기자] 일본 여자 프로 골프에서 한국 선수들의 영향력은 대단합니다. 일본 골프장에서는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김하늘은 지난주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하늘은 상금과 올해의 선수상 1위를 달리고 독주체제에 나섰습니다. 김하늘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은 올해 JLPGA 상반기 투어에서 7승을 합작했습니다.

▲ 2017년 JLPGA 살롱파스컵에 출전한 안신애(왼쪽)와 이보미 ⓒ GettyImages

한국 골퍼들은 뛰어난 실력은 물론 빼어난 미모로 일본 갤러리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는데요. 현재 JLPGA 최고 스타인 이보미는 2012년 일본 무대 진출 이후 지금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보미의 동갑내기 친구인 김하늘고 마찬가지인데요. 여기에 KLPGA를 대표하는 스타인 안신애까지 일본에 진출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안신애는 지난 5월 JLPGA 투어 살롱파스컵에 출전했습니다. 연습 라운드부터 일본 언론들은 안신애에게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살롱파스컵에서 이보미와 함께 라운딩을 할 때는 구름 갤러리들이 이들을 따라다녔습니다.

당시 안신애는 "내 평생 이렇게 많은 갤러리들 앞에서 경기를 한 적이 없다. 이런 분위기에서 경기할 수 있었던 점은 큰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안신애는 오는 22일 시작되는 JLPGA 투어 어스 몬다민 컵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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