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김민휘(25)가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김민휘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힐스 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US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에서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4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언더파를 작성한 김민휘는 패트릭 리드(미국),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등과 공동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61위로 경기를 시작한 김민휘는 1번 홀부터 버디를 낚아채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김민휘는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4번 홀에서 잡아내며 바운스 백에 성공했다.

김민휘의 상승세는 멈출 줄 몰랐다. 김민휘는 7번 홀과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언더파로 올라섰다.

전반 마무리는 아쉬웠다. 김민휘는 9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전반에 1타를 줄이는 데 만족해야했다.

후반에도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민휘는 72%의 그린 적중률을 앞세워 버디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그린 플레이가 아쉬웠다. 김민휘는 버디 퍼트를 놓치며 파 행진을 이어갔다. 김민휘는 후반 모든 홀에서 파를 잡아내며 중간 합계 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휘는 전날에 비해 순위를 28계단 끌어올리며 컷 통과에 성공했고 메이저 대회 톱10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코리안 브라더스 중에는 김시우(22, CJ대한통운)가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김시우는 중간 합계 5언더파를 치며 공동 선두 그룹에게 2타 뒤진 공동 8위로 2라운드 경기를 마감했다.

안병훈(26, CJ오쇼핑)과 왕정훈(22, CSE)은 순위가 하위권으로 밀려나며 컷 탈락했다.

[사진] 김민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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