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토마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US오픈 3라운드에서 대회 사상 최소타 기록을 세웠다.

토마스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 골프장(파72 7741야드)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US오픈 3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쳤다. 3라운드에서 토마스는은 1973년 오크몬트 골프장에서 조니 밀러가 기록한 8언더파 63타를 44년 만에 경신했다.

2언더파로 3라운드를 시작한 토마스는 전반 9홀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후반 9홀에서는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특히 토마스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299야드 거리의 두번째 샷을 온그린시킨 뒤에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마지막 홀에서 2타를 줄인 그는 극적으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4대 메이저 대회에서의 한 라운드 최저타인 9언더파 63타는 이로써 모두 6번 나왔다. 게리 플레이어가 지난 1984년 쇼울크릭에서 열린 PGA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기록한 이래 마스터스에서 2번, 디오픈에서 1번, PGA챔피언십에서 2번이 나왔다. 코스가 가장 어려운 대회로 정평이 있는 US오픈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저스틴 토마스는 중간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12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선 브라이언 하만(미국)과 타수 차는 한 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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