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신지애(29)가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니치레이 레이디스 4년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신지애는 18일 일본 지바현의 소데가우라컨트리클럽 신소데코스(파72ㆍ6566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니치레이 레이디스 최종 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12타를 적어 낸 신지애는 공동 7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와 인연이 깊은 신지애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우승했다. 만약 올해도 우승했다면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이후 동일 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한 선수가 될 수 있었다.
라운드 내내 신지애는 선전했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테레사 루(대만)가 차지했다.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던 테레사 루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한 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 낸 테레사 루는 JLPGA 통산 1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전미정(35, 진로재팬)은 6언더파로 5위에 올랐고 이보미(29, 노부타그룹)는 2언더파로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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