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최근 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 미국)가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우즈는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자택 근초 도로에서 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풀러난 그는 21일 만에 근황을 전했다.
우즈는 20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에 "현재 나는 역 처방과 허리 통증 수면 장애를 위한 전문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놀라울 정도로 많은 성원을 보내준 팬들과 투어 선수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음주 운전으로 체포된 우즈는 호흡 검사에서 알코올은 검출되지 않았다. 구치소에 수감된 그는 향후 법원 출두를 서약하고 풀려났다.
우즈는 "술을 마신 게 아니라 처방 약에 예상하지 못한 반응이 나왔다"며 "여러 약을 함께 복용한 점이 이런 영향을 미칠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우즈는 고질적인 허리 부상과 수면 문제로 고생했다. 그는 마약 성분이 있는 진통제를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즈는 다음 달 5일 팜비치카운터 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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