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이 올 시즌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4번째 우승을 향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김하늘은 22일 일본 지바현 우라시 카멜리아 힐스 골프장(6,545 야드, 파 72)에서 열린 JLPGA 투어 어스 몬다민 컵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기록했다.

대회 첫날 오전조에서 경기를 펼친 김하늘은 12시 30분 현재 1라운드 중간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김하늘은 올 시즌 JLPGA 투어에서 3번 우승했다. 그는 4월 말 열린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와 5월 초 살롱파스컵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지난 11일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골프 토너먼트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에 성공한 김하늘은 현재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김하늘은 2006년 6월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에 입회했다. 2008년 KLPGA 투어에서 세 번 우승한 그는 2011에도 3번 정상에 오르며 '대상포인트 1위'와 '상금왕' '다승왕' 등을 휩쓸었다.

김하늘이 KLPGA와 JLPGA를 통틀어 한 시즌 4번 우승한 적은 없다.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는 그는 1라운드에서 무결점 샷을 펼쳤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하늘은 11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1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그는 18번 홀(파5)에서 한 타를 줄이며 전반 홀을 마쳤다.

김하늘은 1번 홀(파5)과 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4번 홀(파3)과 5번 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은 그는 6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남은 홀을 파세이브로 마친 김하늘은 6언더파 66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아오키 세레나(일본)는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김하늘의 뒤를 이었다. 김하늘에 이어 올해의 선수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는 이민영(25, 한화)은 2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오후조에 편성된 이보미(29, 노부타그룹)는 12시부터 경기를 시작했다. 이보미는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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