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짐 퓨릭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최소타의 주인공은 짐 퓨릭(미국)이다. 짐 퓨릭은 꿈의 스코어인 58타를 기록하며 PGA 투어 최소타 기록을 가지고 있다.

퓨릭이 58타를 작성한 곳으로 다시 돌아왔다. 퓨릭은 23일(한국 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스 하이랜즈 TPC(파 70)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680만달러)에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퓨릭은 PGA 투어 최소타인 58타를 적어냈다. 퓨릭이 58타를 작성한 라운드의 플레이는 완벽했다. 퓨릭은 보기 없이 버디 10개와 이글 1개를 잡아내며 12언더파를 몰아쳤다.

퓨릭의 58타는 아직까지 PGA 투어 최소타 기록으로 남아있다. 올 시즌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애덤 해드윈(캐나다)이 60대 벽을 허물고 59타를 써냈지만 퓨릭의 58타에는 1타가 모자랐다.

퓨릭은 약속의 땅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퓨릭은 올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7번 컷 탈락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톱10 진입은 단 한 번에 불과하기 때문에 분위기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희망적인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퓨릭은 WGC 델 매치플레이 이후 6개 연속 컷 탈락했지만 지난주 US 오픈 공동 23위에 오르며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퓨릭은 지난해 못다 이룬 우승의 꿈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는 입장이다. 퓨릭은 지난해 이 대회 마지막 날 12타를 줄였지만 대회 3라운드까지 부진한 스코어로 인해 공동 5위에 만족해야했다.

퓨릭은 대회 1라운드와 2라운드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브라이언 하만(미국)과 치른다. 이 대회에 첫 출전하는 매킬로이와 US 오픈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던 하만과 한 조로 묶였다.

한국 선수들도 대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맏형’ 최경주(47, SK텔레콤)을 비롯해 안병훈(26, CJ대한통운)과 강성훈(31), 노승열(26, 나이키), 김민휘(25)가 PGA 투어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영상] [PGA 영상] ‘꿈의 58타 주인공’ 짐 퓨릭의 써낸 역사의 순간 ⓒ 임정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