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지현 ⓒ KLPGA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오지현(21, KB금융그룹0이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년 연속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오지현은 24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리조트 웨스트·사우스 코스(파72·6천592야드)에서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 담았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친 오지현은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김지영(21, 올포유)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오지현은 2015년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 처음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오른 그는 3번째 우승을 노린다.

2번 홀(파4)과 3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오지현은 8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11번 홀(파5)부터 13번 홀(파4)까지 3연속 버디 행진을 이어간 그는 16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오지현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

김해림(27, 롯데)은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장타자' 김민선(22, CJ 오쇼핑)은 10언더파 206타로 박지영(21, CJ오쇼핑)과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대세' 김지현(26, 한화)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장은수(19, CJ 오쇼핑)와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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