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조던 스피스(미국)가 환상적인 벙커샷으로 우승 트로피와 약 14억에 달하는 상금을 거머쥐었다.

스피스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스 하이랜즈 TPC(파 70)에서 막을 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680만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자 스피스가 대회 마지막 날 보여준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스피스는 대회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대니얼 버거(미국)와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동타를 이룬 두 선수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스피스와 버거 모두 그린에 올리지 못했지만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먼저 유리한 고지를 점한 선수는 버거였다.

스피스는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리며 타수를 잃을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스피스는 침착했다. 스피스는 어려운 라이에서 친 벙커샷을 그대로 성공시키며 버디를 놓친 버거를 따돌리고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 조던 스피스 ⓒ GettyImages

스피스가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보여준 벙커샷은 PGA 투어 6월 5주차 베스트 샷으로 선정됐다.

1위-조던 스피스,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연장 첫 번째 홀 벙커샷

2위-마크 레시먼,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라운드 17번 홀 세 번째 샷

3위-부 위클리,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7번 홀 세 번째 샷

4위-조던 스피스,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 6번 홀 네 번째 샷

5위-켄트 존슨, PGA 챔피언스 투어 아메리칸 패밀리 인슈어런스 오픈 최종 라운드 14번 홀 두 번째 샷

[영상] [PGA 영상] 6월 5주차 PGA 투어 베스트 샷의 주인공은 조던 스피스 ⓒ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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