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스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스 하이랜즈 TPC(파 70)에서 막을 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680만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자 스피스가 대회 마지막 날 보여준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스피스는 대회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대니얼 버거(미국)와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동타를 이룬 두 선수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스피스와 버거 모두 그린에 올리지 못했지만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먼저 유리한 고지를 점한 선수는 버거였다.
스피스는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리며 타수를 잃을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스피스는 침착했다. 스피스는 어려운 라이에서 친 벙커샷을 그대로 성공시키며 버디를 놓친 버거를 따돌리고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스피스가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보여준 벙커샷은 PGA 투어 6월 5주차 베스트 샷으로 선정됐다.
1위-조던 스피스,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연장 첫 번째 홀 벙커샷
2위-마크 레시먼,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라운드 17번 홀 세 번째 샷
3위-부 위클리,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7번 홀 세 번째 샷
4위-조던 스피스,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 6번 홀 네 번째 샷
5위-켄트 존슨, PGA 챔피언스 투어 아메리칸 패밀리 인슈어런스 오픈 최종 라운드 14번 홀 두 번째 샷
[영상] [PGA 영상] 6월 5주차 PGA 투어 베스트 샷의 주인공은 조던 스피스 ⓒ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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