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디 오픈 출전권'을 얻은 강성훈(30)의 세계 랭킹이 소폭 상승했다.

강성훈은 3일(한국 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8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87위보다 3계단 상승한 결과다.

강성훈은 지난주 막을 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총상금 710만달러)에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퀴큰 론스 내셔널 마지막 날 공동 선두로 올라섰던 것을 감안하면 강성훈의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러나 강성훈은 발레로 텍사스 오픈 이후 약 2달 만에 시즌 세 번째 톱10에 들고 디 오픈 출전권을 획득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22, CJ대한통운)가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지난주보다 순위가 한 계단 떨어진 31위를 기록했다.

안병훈(26, CJ대한통운)은 60위에 위치했고 왕정훈(22, CSE)은 63위를 마크했다.

세계 랭킹 1위부터 4위는 변동이 없었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1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2위, 조던 스피스(미국)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4위에 올랐다.

한편 제이슨 데이(호주)는 세계 랭킹 5위 자리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에게 내주게 됐다.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5위로 올라섰고 제이슨 데이는 6위로 밀려났다.

일본 프로 골프 투어(JGTO)를 주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의 세계 랭킹은 하락했다. 김경태(31, 신한금융그룹)는 96위, 송영한(26, 신한금융그룹) 108위, 박상현(34, 동아제약)은 14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프로 골프(KPGA) 코리안 투어 카이도시리즈 NS홈쇼핑 군산CC 전북 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형준(25, JDX)의 세계 랭킹은 수직 상승했다. 이형준은 지난주 295위에서 205위로 90계단이나 순위가 점프했다.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황중곤(25, 혼마)은 179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강성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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