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신애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4번째 대회에 도전하는 안신애(27, 문영그룹)가 일본 무대에 선 소감과 목표를 밝혔다.

안신애는 오는 7일부터 사흘간 일본 훗카이도 암빅스 하코다테 골프장(파72, 6362야드)에서 열리는 JLPGA 투어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에 출전한다.

올 시즌 본격적으로 JLPGA 투어에 도전한 안신애는 4번째 무대에 선다. 지난 5월 살롱파스컵에서 데뷔전을 치렀던 그는 이어 열린 호켄노마도구치 오픈에 출전했다. 이후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에서 활약한 그는 지난달 열린 어스 몬다민 컵에 출전했다.

지난 세 번 출전한 JLPGA 대회에서 안신애는 만족할만한 성적표를 받지 못했다. 일본 무대 데뷔전인 살롱파스 컵에서는 공동 41위에 그쳤고 호켄노마도구치 오픈에서는 컷탈락했다. 어스 몬다민 컵에서는 나름 선전했지만 공동 16위에 그치며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그러나 안신애는 일본에서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다. 화려한 패션과 스타성을 지닌 그는 출전하는 대회마다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닌다.

▲ 안신애 ⓒ GettyImages

안신애는 6일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세 대회를 돌아봤을 때 스스로 생각하는 만큼의 성적은 낼 수 없었지만 점점 나아진다고 생각한다. 즐겁게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화려한 패션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그는 "경기 외 다른 부분으로 주목을 받는 것은 운이 좋은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나는 필드에서 경기를 하는 선수이기에 이 점에 주목해주시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그는 "대회에서 우승을 하겠다는 생각보다 이전 경기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점점 성적이 좋아지만 언젠가는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