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리 맥길로이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US오픈 컷 탈락 이후 호주 골퍼와 SNS에서 설전을 펼친 뒤 당분간 이를 끊는다고 밝혔다.

AP 통신은 6일(한국 시간) 맥길로이가 당분간 트위터를 끊는다고 전했다. 맥길로이는 아내 에리카에게 핸드폰과 트위터를 주면서 "비밀 번호를 바꾸고 내게 알려주지 말아라"고 말했다.

맥길로이는 지난달 전 골프 선수인 스티브 엘킹턴(호주)과 트위터에서 설전을 펼쳤다. 엘킹턴은 맥길로이의 트위터에 '로리(맥길로이)의 골프 스타일은 지루하다. 그는 타이거 우즈가 없는 메이저 대회에서 4번 우승한 뒤 은행에 1억 달러를 넣어둔 선수'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을 확인한 맥길로이는 자신이 이룬 성과를 위키피디아 링크까지 걸며 설명했다. 이들은 이때부터 설전을 벌였고 이는 화제가 됐다.

맥길로이는 "메시지를 보낸 것을 후회한다. 당분간 SNS는 끊었고 읽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신경은 쓰인다"고 말했다.

현재 맥길로이는 유럽 프로 골프(EPGA) 아이리시 오픈 참가를 위해 북아일랜드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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