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드 러브 3세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백전노장’ 데이비드 러브 3세(미국)가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

러브 3세는 7일(한국 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파 스프링스의 더 올드 화이트 TPC(파 70)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총상금 71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63타를 기록했다.

대회 첫날 7언더파를 친 러브 3세는 세바스티안 뮤뇨즈(콜롬비아)에게 2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러브 3세는 시작과 동시에 타수를 줄여나갔다. 1번홀 버디로 기분 좋게 경기를 출발한 러브 3세는 2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2언더파로 올라섰다.

기세를 올린 러브 3세의 버디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러브 3세는 4번홀과 5번홀에서도 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깔끔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러브 3세의 후반 첫 버디는 11번홀에서 나욌디. 러브 3세는 파 행진을 이어가며 기회를 엿본 러브 3세는 14번홀과 17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7언더파를 완성했다.

러브 3세는 이날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보기는 단 한 개도 적어내지 않고 버디만 7개를 낚아채며 7언더파를 작성했다. 

PGA 투어 통산 21승을 차지한 러브 3세는 이번 대회 첫날부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2015년 윈덤 챔피언십 이후 끊긴 승수 추가에 도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단독 선두에는 세바스티안 무뇨스가 위치했다. 무뇨스는 이날 보기는 단 한 개로 막고 버디를 10개를 낚아채며 9언더파를 적어냈다

세계 랭킹 410위인 무뇨스는 아직까지 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다. 무뇨스의 올 시즌 PGA 투어 최고 성적은 발레로 텍사스 오픈 공동 27위다무뇨스는 이날 단독 선두로 나서며 자신의 올 시즌 PGA 투어 최고 성적을 우승으로 장식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공동 3위에는 중간 합계 6언더파를 작성한 6명이 이름을 올렸다. 공동 3위에는 다비드 링머르트(스웨덴)를 비롯해 대니 리(뉴질랜드), 그라함 드라엣(캐나다), 벤 마틴(미국), 닉 테일러(캐나다) 등이 위치했다.

한국 선수들은 대거 중하위권에 자리했다. 양용은(45)과 노승열(26, 나이키)이 중간 합계 1언더파 공동 43위에 위치했고 강성훈(30)과 김시우(22, CJ대한통운)가 1오버파 공동 97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47, SK텔레콤)와 김민휘(25)는 2오버파 공동 118위로 1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데이비드 러브 3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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