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남자 골프 세계 랭킹 4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체면을 구겼다.
맥길로이는 이번 주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에 출전하지 않고 유러피언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아이리스 오픈(총상금 700만 유로)에 출전했다.
이 대회는 자신의 나라인 북아일랜드 런던데리 포트스튜어트 골프 클럽 스트랜드 코스(파 72)에서 열리고 있다.
맥길로이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동안 이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그러나 지난해 우승을 차지하며 3년간 아픔을 씻어 냈다.
올해 대회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섰다.
맥길로이는 대회 첫날인 지난 7일(이하 현지 시간)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맥길로이는 둘째 날인 8일에도 1오버파를 치는 데 그쳤다.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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