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자인 ⓒ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암벽 여제' 김자인(29·스파이더코리아)이 2017년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1차 대회에서 4위에 올랐다.

김자인은 9일(한국 시간) 스위스 빌라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리드 경기 결승에서 33번째 홀드에서 경기를 마무리하며 4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얀야 간브렛(18·슬로베니아)이 차지했다.

58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김자인은 예선 두 개의 루트를 모두 완등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준결승을 1위(43+)로 통과해 결승에 진출했다.

김자인은 가장 마지막 순서로 결승 루트 등반을 시작해 안정적인 등반을 이어 가다가 33번째 홀드에서 경기를 끝내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자인은 오는 12일 프랑스 샤모니에서 막을 올리는 2차 월드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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