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상희(27, 볼빅)가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 카이도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한상희는 14일 경남 사천 서경타니 골프장 백호·주작 코스(파72·641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카이도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 담았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 낸 한상희는 9언더파 135타로 2위에 오른 홍유연(25, 유진캐미칼)을 제치고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정연주(25, SBI저축은행)와 공동 선두에 올랐던 한상희는 선두를 지켰다.
10번 홀(파5)에서 출발한 한상희는 1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이를 만회했다.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한상희는 후반 1번 홀(파4)과 3번 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았다.
8번 홀(파3)에서도 한 타를 줄인 그는 10언더파 134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2009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한상희는 정규 투어와 드림 투어를 오가며 활약했다. 지난해 시드전을 거쳐 다시 정규 투어에 합류한 그는 생애 첫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올 시즌 '대세' 김지현(26, 한화)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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