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올 시즌 미국 진출 이후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세계 랭킹 5위로 뛰어올랐다.

17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박성현은 7.17포인트로 지난주 11위에서 5위로 6계단 상승했다.

박성현은 17일 막을 내린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역전 우승했다. 미국 진출 이후 14개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은 우승 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시즌 첫 승을 최고 권위의 US여자오픈에서 이뤘다.

그동안 박성현은 세계 랭킹 8위에 오른 것이 최고 순위였다. 

US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유소연(27, 메디힐)은 9.33점으로 4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다. 2위부터 4위까지는 변동이 없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2위를 유지했고 3위와 4위는 렉시 톰슨(미국)과 리디아 고(20, 뉴질랜드, 한국 이름 고보경)가 차지했다.

전인지(23)는 지난주 5위에서 6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US여자오픈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다 최종 라운드에서 무너진 펑샨샨(중국)은 7위에 올랐다.

박성현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아마추어 최혜진(18, 학산여고)은 24위로 수직 상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13년 만에 컷 탈락한 박인비(29, KB금융그룹)는 3계단 떨어진 1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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