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000위권 밖으로 세계 랭킹이 밀려났다.

우즈는 17일(한국 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1005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100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자존심을 구겼다.

부상에 허덕이고 있는 우즈는 최근 걷잡을 수 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 우즈는 메이저 14승을 포함해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통산 79승을 일궈내며 골프 황제로 불렸었다.

그러나 우즈는 2014년 허리 수술 이후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 우즈는 2014년부터 순위가 점점 내려가더니 2017년 7월에는 100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우즈 재기에 대한 향후 전망도 좋은 편은 아니다. 우즈는 올 시즌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과 유러피언 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출전했지만 각각 컷 탈락과 기권을 선언하며 선수 생활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올 시즌 5월 말에는 미국 플로리다 주 자택 인근에서 약물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던 중 체포되기도 했다.

[사진]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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