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리 주니어 챔피언십 엠블럼 ⓒ 세마스포츠마케팅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세계 각국에서 모인 주니어 골퍼들의 꿈이 펼쳐질 박세리 주니어 골프 챔피언십이 다음 달 21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치코의 버트 크릭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25승을 기록한 박세리(40)가 주니어 및 아마추어 골프 육성에 뜻을 두고 개최했다. 특히 이 대회는 미국 본토에서 개최되는 주니어 대회인 만큼 글로벌 주니어 골프의 발전과 유망주 발굴에 힘쓴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박세리 주니어 골프 챔피언십은 유망 아마추어를 육성하는 비영리 단체, 미국 주니어 골프협회(AJGA)가 주관하는 대회다. 미국, 한국, 캐나다, 중국, 체코, 독일, 멕시코, 타이완 등 세계 각국에서 꿈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총 96명의 주니어 선수(12~19세)들이 참가한다.

출전 자격은 AJGA 세계 주니어 랭킹 상위 60위까지다. 대회 이틀 전(8월 20일) 진행되는 퀄리파잉과 추천 선수를 포함해 구성된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본 대회에 장애인 아마추어 골퍼인 송도훈 선수(14세)를 추천하는 등, 소외된 계층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매년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향해 도전하는 골프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선발되는 '세리키즈 장학생' 3인도 본 대회에 참가한다. 경기방식은 총 3일에 걸쳐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며 남/여부로 나누어 우승자를 가린다.

박세리 주니어 골프 챔피언십 여자부 우승자에게는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LPGA 정규투어 대회 출전이라는 기회를 얻는다.

더불어 대회가 열리는 주간에는 매 라운드 별 경기를 마친 선수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먼저 대회 1라운드가 종료되는 화요일 오후에는 박세리 감독과 함께 식사와 대화를 할 수 있는 Cookout(쿡아웃)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라운드가 종료되는 수요일 오후에는 박세리 감독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Social Activity(소셜 액티비티) 프로그램으로써 원포인트 클리닉이 마련된다.

박세리 감독은 "같은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주니어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나누고 서로 배우고 실력을 키워가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한국의 대표로서 출전한 선수들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서 꿈과 목표를 더 높이 더 멀리 볼 수 있는 여유와 각오를 가질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본 대회의 후원사로 함께하는 하나금융그룹은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주최하며 대한민국 프로 골프 발전과 육성에 힘쓰고 있는 대표 금융기업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박세리 감독과 함께 한국 주니어 및 아마추어 골퍼 육성을 통한 균형적인 골프발전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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