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승열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노승열(25)이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둘째 날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노승열은 29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글렌 애비 골프장(파 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3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적어 냈다.

노승열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공동 14위로 2라운드를 끝냈다. 선두와는 4타 차이로 1라운드보다 40계단이나 오른 성적이다.

노승열은 올해 PGA 투어에서 톱 10에 두 번밖에 들지 못했다.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대회 공동 8위, 지난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 공동 5위가 전부다.

전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랐던 최경주(47)는 공동 46위로 떨어졌다.

김민휘(24)와 강성훈(30)은 2라운드까지 1언더파 145타를 치며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전날 공동 6위였던 재미 동포 제임스 한(36)도 공동 46위로 처졌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3타를 줄이며 8언더파 136타로 전날 공동 17위에서 공동 1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라운드 1언더파로 부진했던 맷 쿠처(미국)는 4타를 줄여 5언더파 139타 공동 46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마틴 플로레스(35·미국)가 단독 선두를 달렸다. 세계 랭킹 299위 플로레스는 6타를 줄여 12언더파 132타를 쳤다.

개리 우들랜드(미국)는 9언더파를 몰아치며 플로레스를 1타 차로 바짝 추격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