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수연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왕언니'들이 메이지 컵 대회 첫날 선전했다.

강수연(41)은 4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국제 컨트리 클럽(파72, 6476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메이지 컵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대회 첫날 2언더파를 친 강수연은 이지희(38) 등과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강수연은 지난 5월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에서 우승했다. 개인 통산 JLPGA 투어에서 3번 우승한 강수연은 올 시즌 3번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지 컵 1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오른 강수연과 선두 야마다 나루미(일본, 5언더파 67타)와 타수 차는 3타다. 남은 라운드에서 강수연을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강수연은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9번 홀9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고 11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줄였다. 13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5번 홀(파4)과 1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17(파3), 18번 홀(파5)에서 보기와 버디를 기록한 강수연은 2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지희는 대회 첫날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했다. 전미정(35, 진로재팬)과 JLPGA 통산 통산 상금 10억 엔(한화 약 100억 원)을 넘어선 이지희는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다. 시즌 첫 정상에 도전하는 이지희는 1라운드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전미정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올 시즌 4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상금 1위 김하늘(29, 하이트진로)도 1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공동 26위에 그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이보미(29, 노부타그룹)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4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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