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미 워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지미 워커(미국)가 데일리 베스트를 작성하며 단독 선두로 점프했다.

워커는 5일(한국 시간) 미국 미국 오하이오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남코스(파 70)에서 열린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75만달러)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작성했다.

중간 합계 7언더파를 친 워커는 단독 2위 토마스 피터스(벨기에)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워커는 이날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보기는 단 한 개로 막고 버디 6개를 낚아채며 5언더파 65타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했다.

워커가 데일리 베스트를 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퍼트다. 워커는 대회 2라운드에서 적재적소의 중요한 퍼트를 성공시키며 타수를 줄일 수 있었고 단독 선두로 올라서게 됐다.

다음주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 지미 워커는 이번 대회 둘째 날 단독 선두로 나서며 타이틀 방어를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단독 2위에는 토마스 피터스가 자리했다. 피터스는 대회 첫날 5언더파를 몰아쳤지만 둘째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전날에 비해 순위가 1계단 하락했다.

공동 3위에는 잭 존슨(미국)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이 이름을 올렸다. 존슨과 매킬로이, 히테키는 중간 합계 4언더파로 단독 선두 워커에게 3타 뒤진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대회 1라운드 1오버파로 부진했던 제이슨 데이(호주)는 이날 4언더파를 몰아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데이는 중간 합계 3언더파를 만들며 조던 스피스, 찰리 호프만(이상 미국), 러셀 녹스(스코틀랜드), 알렉스 노렌(스웨덴), 애덤 해드윈(캐나다)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김시우(22, CJ대한통운)는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냈다. 김시우는 이날 1언더파 69타를 치며 중간 합계 2오버파를 만들었고 공동 35위로 도약했다.

한편 왕정훈(22, CSE)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왕정훈은 이틀 연속 오버파 스코어를 기록하며 공동 65위로 2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지미 워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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