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2017년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를 빛낸 선수들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 1라운드와 2라운드 같은 조에 편성됐다.
PGA 챔피언십은 오는 11일(한국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의 퀘일 할로우 골프장에서 막을 올린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는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을 비롯해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등 톱랭커들이 총출동한다.
우승 트로피를 놓고 피할 수 없는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편성이 큰 화제를 모았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은 제이슨 데이,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한 조로 묶였고 디 오픈 우승자 조던 스피스는 US 오픈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와 마스터스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과 동반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선수는 조던 스피스다. 디 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에 PGA 챔피언십만을 남겨둔 스피스는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른다면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한국 선수들은 김시우(22, CJ대한통운)와 김경태(31, 신한금융그룹), 강성훈(30), 안병훈(26, CJ대한통운), 송영한(26, 신한금융그룹), 왕정훈(22, CSE), 양용은(45)까지 총 7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는 매츄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빌리 호셀(미국)과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사진] PGA 챔피언십 리더보드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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