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제주, 임정우 기자] 박지영(21, CJ오쇼핑)이 홀인원을 기록했다.
박지영은 13일 제주시 오라 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원) 최종 3라운드 3번홀에서 홀인원을 성공시켰다.
박지영이 이날 3번홀에서 기록한 홀인원은 이번 대회에서 나온 첫 번째 홀인원이다. 박지영이 홀인원을 성공시킨 3번홀은 161야드로 구성된 파3홀이다.
박지영의 손을 떠난 티샷은 그린에 떨어진 뒤 홀컵으로 사라지며 홀인원을 잡아냈다. 하지만 박지영은 유일하게 상품이 걸려있지 않는 파3 홀에서 홀인원을 성공시키며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해 에스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K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박지영은 올 시즌 상금 랭킹 26위를 달리고 있다.
박지영은 이날 홀인원 1개와 버디 6개, 보기 4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9언더파를 만든 박지영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 박지영 ⓒ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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