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유럽을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왕정훈(22)이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왕정훈은 9월 14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 베스트 청라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제 33회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다. 왕정훈은 2015년 9월 코오롱 한국오픈 이후 약 2년 만에 국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최근 WGC-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과 PGA 챔피언십 등 세계적인 큰 무대를 경험하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면서 "첫 출전하는 신한동해오픈에서 국내 첫 우승을 거두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왕정훈의 올 시즌 초 유러피언투어 카타르 마스터스 정상에 오르며 유럽 통산 3승째를 올렸다. 왕정훈은 카타르 마스터스 이후 부진한 성적을 적어내고 있지만 언제든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실력자다. 왕정훈은 신한동해오픈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제 33회 신한동해오픈에는 8월 16일 전역을 신고한 배상문(31)도 출사표를 던졌다. 배상문은 군 전역 후 복귀전을 신한동해오픈으로 결정했다.
일본 프로 골프 투어(JGTO)에서 활동하는 송영한(26, 신한금융그룹)과 황중곤(25, 혼마)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왕정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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