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혜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아마추어 신분으로 마지막 대회를 치르는 최혜진(18, 학산여고)이 MBN 여자 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19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장(파71·6711야드)에서 열린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한 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적어 낸 최혜진은 김현수(25, 롯데) 배선우(23, 삼천리)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9언더파 133타로 공동 선두인 김소이(23, PNS창호)와 박지영(21, CJ오쇼핑)과는 한 타 차다.

최혜진은 지난달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최고 권위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했다. 큰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린 그는 지난달 초 초청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는 깜짝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마지막 대회를 치른다. 오는 28일 롯데와 대형 후원 조인식을 하고 31일 개막하는 한화 클래식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혜진은 첫 홀부터 기분 좋은 버디를 잡았다. 12번 홀(파3)에서 한 타를 더 줄인 그는 13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다.

잠시 주춤했던 최혜진은 17번 홀(파4)과 18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후반 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최혜진은 남은 7개 홀을 모두 파세이브 하며 2라운드를 마쳤다.

김소이는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한 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 박지영은 2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이며 김소이와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대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정은(21, 토니모리)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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