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YG스포츠가 여자 골프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최혜진(18, 학산여고)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최혜진은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프로 대회에서 2승을 거뒀다. 이는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역사상 18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최혜진은 지난 4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해오면서 프로 대회 외에도 다수의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1999년생인 최혜진은 오는 23일 만 18세가 되며 다음 날인 24일 프로를 공식 선언한다. 지난 7월 KLPGA 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에서 우승을 차지해 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최혜진은 오는 31일 한화 클래식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어 9월에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도 세계 랭킹 40위 자격으로 출전한다.
YG스포츠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선수가 될 최혜진을 위해 경기력 향상, 스폰서 유치, 그리고 해외 투어 진출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선수의 스타성을 높이기 위해 YG 차원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YG스포츠는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효주(22, 롯데),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보미(29, 혼마) 그리고 KLPGA 투어 이소영(19, 롯데), 이다연(19), 김지은(22, 이상 메디힐), 노연우(19), 손새은(19) 선수 등을 영입했다.
YG스포츠는 선수 매니지먼트 외에도 골프 대회 등의 스포츠이벤트 기획 및 운영을 병행하고 있다. 골프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세이골프(www.saygolf.co.kr)를 비롯한 골프용품 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스포츠 전문 마케팅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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