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쓰야마 히데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가 2016-2017 시즌 정규 대회를 모두 마치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지난해 10월 개막한 PGA 투어 2016-2017시즌은 총 44개의 대회를 치러 각 대회 성적에 따라 선수들에게 페덱스컵 포인트를 부여했다. 시즌 최종전으로 치러진 윈덤 챔피언십을 끝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상위 125명은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 오픈 출전을 확정지었다. 

4차전으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는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 오픈이 끝난 뒤에는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00명이 출전할 수 있는 2차전 델 테크놀놀로지 챔피언십을 열린다.3차전 BMW 챔피언십에는 상위 75명, 플레이오프 4차전이자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는 상위 30명만이 출전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 대회가 진행될수록 출전할 수 있는 선수의 수가 줄어드는 만큼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어 챔피언십이 끝났을 때 페덱스컵 랭킹 1위를 차지한 선수에게는 1천만 달러(약 114억원)의 보너스가 지급된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1위 점령에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한 선수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다. 마쓰야마는 현재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업는 상황이다. 마쓰야마는 추격하는 선수들이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마스,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 톱랭커들이기 때문이다.

페덱스컵 랭킹 상위 125명의 선수는 24일(한국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욕주 올드 웨스트버리의 글렌 오크스 클럽(파 70)에서 열리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 오픈(총상금 875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 5명이 출전한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22, CJ대한통운)를 필두로 강성훈(31)과 김민휘(26), 노승열(26, 나이키), 안병훈(26, CJ대한통운)이 플레이오프 1차전 출전을 확정지었다.

페덱스컵 랭킹 45위에 올라있는 강성훈은 로리 매킬로이와 1라운드와 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사진] 마쓰야마 히데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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