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혜진 ⓒ KLPGA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4일 프로로 전향한 한국 여자 골프 유망주 최혜진(18)이 세계 아마추어 랭킹 2위를 유지했다.

최혜진은 24일(한국 시간) 발표된 세계 아마추어 골프 랭킹 여자부에서 랭킹 포인트1,547.627점을 얻어 지난주 순위와 변동 없는 2위에 올랐다.

1위인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의 1,550.985점과는 3점 차이다.

20일 끝난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 오픈에서 우승한 최혜진은 랭킹 포인트 23.56점을 추가해 매과이어를 추격했으나 1위에 오르지는 못했다.

매과이어는 지난해 8월부터 1년 넘게 세계 여자 아마추어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2011년 창설된 세계 여자 아마추어 골프 랭킹에서 한국 선수가 1위에 오른 적은 없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망라해 순위를 정하는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는 최혜진이 22위로 아마추어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다. 매과이어는 399위다.

23일 18세 생일을 맞은 최혜진은 24일 프로 선수로 신분이 바뀌었으며 28일 롯데와 후원 조인식을 한다. 31일 개막하는 KLPGA 투어 한화 클래식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여자 아마추어 세계 랭킹에 한국 선수로는 최혜진 외에 성은정이 7위에 올랐고, 16일 끝난 송암배에서 29언더파로 우승한 박현경은 87위에서 56위로 상승했다.

프로로 전향한 최혜진은 다음 주 아마추어 랭킹에서는 제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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