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정현(세계 랭킹 49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윈스턴세일럼 오픈(총상금 66만4,825달러) 8강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24일(현지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 세일럼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다미르 줌머(67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게 세트스코어 0-2(4-6 2-6)로 졌다.

올해 3월 마이애미 오픈에서 처음 만났을 때도 줌머에게 세트스코어 1-2(6-3 1-6 6-7<1-7>)로 패한 정현은 이번에는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1세트 게임 스코어 1-5로 끌려간 정현은 이후 세 게임을 연달아 따냈으나 3-6으로 세트를 내줬고 2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1-1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하면서 1-6으로 세트를 넘겼다.

이번 대회 8강 진출 상금 1만7,270달러(약 1,900만 원)와 랭킹 포인트 45점을 획득한 정현은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45위 안팎에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의 개인 최고 순위는 현재 49위다.

정현은 28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에 출전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