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던 스피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조던 스피스(미국)가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시즌 4승 달성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스피스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올드 웨스트버리의 글렌 오크스 클럽(파 70)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 오픈(총상금 8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작성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를 만든 스피스는 단독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스피스는 이날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스피스는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기록했지만 버디 8개를 쓸어 담으며 6언더파를 완성했다.

스피스는 1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스피스는 3번홀과 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언더파로 올라섰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스피스의 상승세는 멈출 줄 몰랐다. 스피스는 7번홀과 8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9언더파를 만들었다.

전반 마무리는 아쉬웠다. 스피스는 9번홀에서 두 번째 보기를 적어내며 전반을 2타를 줄이는 데 만족해야했다.

후반에는 스피스가 맹타를 휘둘렀다. 10번홀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시작한 스피스는 14번홀부터 16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점프했다.

단독 선두로 올라선 스피스는 침착했다. 스피스는 17번홀과 18번홀에서 모두 파를 잡아냈고 단독 선두를 유지한 채 3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스피스는 대회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자리하며 AT&T 페블비치 프로암, 트레블러스 챔피언십, 디 오픈에 이어 시즌 4승째를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단독 2위에는 더스틴 존슨이 자리했다. 존슨은 이날 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9언더파 단독 2위에 위치했다.

중간 합계 7언더파를 적어낸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존 람(스페인), 매트 쿠차,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고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단독 7위에 올랐다.

김민휘(25)는 중간 합계 2언더파로 공동 22위를 마크했고 김시우(22, CJ대한통운)는 중간 합계 1오버파로 공동 39위에 포진했다.

[사진] 조던 스피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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