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올 시즌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2승을 거둔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세계 랭킹 3위로 도약했다.

박성현은 29일(이하 한국 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7.98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지난주 4위에서 한 계단 뛰어올랐다. 지난주 3위였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박성현에게 밀려 4위로 떨어졌다.

박성현은 지난 28일 막을 내린 캐나다 퍼시픽 여자 오픈에서 우승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에 성공한 그는 지난달 US여자오픈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이 대회 우승으로 박성현은 신인왕은 물론 상금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세계 랭킹 2위 렉시 톰슨(미국, 8.03)과 랭킹 포인트 격차를 0.05점으로 줄였다.

9.18점을 기록한 유소연(27, 메디힐)은 10주째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다. 펑샨샨(중국)은 5위에 올랐고 전인지(23)는 그 뒤를 이었다.

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20, 뉴질랜드, 한국 이름 고보경)는 7위로 하락했다. 김인경(29, 한화)은 8위, 박인비(29, KB금융그룹)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 하이원 여자 오픈에서 우승한 이정은(21, 토니모리)은 24위에 올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