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김시우(22, CJ대한통운)가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9월 1일(한국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 71)에서 개막하는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875만달러)에 출전한다.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공동 43위에 올랐던 김시우는 이번 대회를 통해 페덱스컵 순위를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41위인 김시우는 상위 70명이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까지는 무난하게 나설 수 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순위를 30위 이내로 끌어올려야 되는 상황이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한 조로 묶였다. 

플레이오프는 페덱스컵 랭킹으로 조편성을 하기 때문에 41위 김시우는 42위 올리 슈나이더잔스(미국), 43위 로리 매킬로이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승과 타이틀 방어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매킬로이는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부진한 성적을 적어냈다. 페덱스컵 랭킹은 43위로 쳐졌고 12경기 밖에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매킬로이의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가장 최근 출전한 PGA 챔피언십과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는 톱10에 들지 못했지만 디 오픈 공동 4위,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공동 5위에 오르며 감을 찾은 상황이다.

강성훈(31)과 김민휘(25)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페덱스컵 53위와 82위로 플레이오프 2차전 티켓을 얻은 강성훈과 김민휘도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상위권 입성에 도전한다.

강성훈은 제이미 러브마크, 스캇 브라운(이상 미국)과 한 조로 편성됐고 김민휘는 스튜어트 싱크, 모건 호프만(이상 미국)과 1라운드와 2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김시우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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