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틴 존슨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페덱스컵과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있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파워 랭킹 1위로 선정됐다.

9월 1일(한국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 71)에서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875만달러)이 열린다.

플레이오프 2차전으로 치러지는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는 더스틴 존슨,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등 톱랭커들이 총출동한다.

플레이오프 2차전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00명만이 출전 자격을 얻었다. 2016-2017 PGA 정규 투어에 이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 오픈까지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100명이 출전하는 만큼 우승 트로피를 놓고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 파워 랭킹(우승 후보) 1위에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선정됐다. 존슨은 3월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지난주 막을 내린 노던 트러스트 오픈 정상에 오르며 시즌 4승 고지에 올랐다. 오랜 만에 우승 맛을 본 존슨은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다.

PGA 투어는 존슨을 파워 랭킹 1위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 “노던 트러스트 오픈 정상에 오르며 우승의 맛을 봤고 파 5홀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면서 “대회가 열리는 보스턴 TPC에서도 톱10에 세 번 이름을 올린 만큼 강력한 우승 후보다”고 이야기했다.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파워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는 매킬로이에 대해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만큼 보스턴 TPC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평균 타수 등 기록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첫승 사냥에 나선다. 올 시즌 초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매킬로이는 디 오픈 공동 4위,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공동 5위에 오르며 샷감을 찾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첫승을 올리지 못한 만큼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를 통해 타이틀 방어와 우승컵을 품에 안겠다는 각오다.

파워 랭킹 2위에는 리키 파울러(미국)가 자리했고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3위, 제이슨 데이가 5위, 조던 스피스가 6위, 패트릭 리드(미국)가 7위에 포진했다.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컷 통과에 실패하며 페덱스컵 랭킹 4위까지 밀려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파워 랭킹 13위에 올랐다. 마쓰야마는 이번 대회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사진] 더스틴 존슨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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