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프로 이후 5년 만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대회 우승한 최혜진. 


통산 13승의 김효주 프로와 제 2의 김효주라고 불리고 있는 괴물 신인 최혜진프로의 스윙비교다. 

두 프로 모두 무리하는 동작 없이 부드러운 리듬으로 물 흐르듯 부드러운 스윙을 하는 것이 아주 인상적이다. 

스윙을 비교해서 볼 때 눈 여겨 봐야 할 동작은 2가지가 있다. 


1.백스윙의 아크 

김효주 프로는 넓은 아크를 그리면서 백스윙을 만들어 가고 최혜진 프로는 상대적으로 일찍 코킹을 하면서 백스윙을 만들고 있다. 

넓은 아크의 백스윙은 일정한 리듬을 만들어 정확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일찍 코킹을 하는 백스윙은 공격적인 다운스윙으로 비거리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2.다운스윙 전환 동작 

두 프로의 가장 큰 차이는 다운스윙 전환 동작에 있다고 보인다. 

김효주 프로는 백스윙을 완성한 뒤 다운스윙으로 전환하고 있고 최혜진 프로는 백스윙이 만들어지기 전에 다운스윙으로 전환하고 있다 

정확성을 가지고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하는 김효주 프로와 비거리를 늘려서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하는 최혜진 프로의 상반된 패턴에 따라 다운스윙 전환 동작이 다르게 나타난다. 

아마추어TIP 

연습은 최혜진 프로처럼 코스에선 김효주 프로처럼! 

다운스윙 시 체중이 왼쪽에 실리지 않고 오른쪽에 남아서 정확도와 비거리에 손해를 본다면 연습할 때 최혜진 프로처럼 백스윙이 완성되기 전에 반 박자 빠르게 다운스윙을 시작하거나 왼쪽에 미리 체중을 실어두고 스윙을 해보자. 

코스에서는 연습장에서보다 템포가 급해져서 백스윙하다가 말고 다운스윙을 전환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1번 홀 첫 티샷을 할 때는 김효주 프로처럼 완전히 백스윙을 완전히 만든 다음에 반 박자 쉬고 다운스윙을 한다는 이미지를 가지면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스윙분석 : 골프캐스트TV 헤드프로 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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