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 ⓒ KLPGA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고진영(22, 하이트진로)이 한화 클래식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고진영은 31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 한화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오전 안개로 2시간 가량 연기됐다. 상당수 선수들은 1라운드를 완전하게 마치지 못했다.

고진영은 4언더파 68타를 친 김지현(26, 롯데) 정혜원(SK네트웍스) 등을 한 타 차로 제치며 1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올 시즌 전반기 고진영은 우승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4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고진영은 8번 홀과 9번 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10번 홀과 12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5연속 버디를 잡았다. 14번 홀에서 한 타를 잃은 고진영은 1라운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최혜진(18, 롯데)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30위에 올랐다.

누무라 하루(일본)는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노무라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올 시즌 LPGA에서 3번 우승한 김인경(29, 한화)은 1언더파로 공동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4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7오버파로 흔들리며 공동 12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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