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세계 랭킹 2위로 순위를 높였다.

박성현은 5일(한국 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8.02점으로 지난주 3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지난 7월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은 지난달 캐나다 퍼시픽 오픈에서도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주 모처럼 휴식한 그는 세계 랭킹 1위 유소연(27, 메디힐)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2위 렉시 톰슨(미국)은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포인트가 떨어졌다. 반면 박성현은 8점대에 진입하며 2위로 뛰어올랐다.

박성현은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69타로 69.032타를 기록한 톰슨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상금 순위와 신인왕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성현은 각종 부문에서 1위를 휩쓸었다.

8.87점을 기록한 유소연은 11주째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다. 그러나 박성현이 바짝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남은 대회에서 선전하지 않을 경우 1위에서 내려올 가능성이 있다.

최근 부진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4위를 유지했다.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올 시즌 5번째 준우승한 전인지(23)는 지난주 6위에서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중국의 펑샨샨은 지난주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김인경(29, 한화)은 7위를 마크했고 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20, 한국 이름 고보경)는 8위에 그쳤다. 박인비(29, KB금융그룹)는 9위, 브룩 헨더슨(캐나다)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 한화 클래식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최혜진(18, 롯데)은 2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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