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불참한다.
박인비는 오는 14일(한국 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개막하는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박인비는 지난달 말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 오픈에서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그는 8월 브리티시 여자 오픈 도중 숙소에서 넘어져 허리를 다쳤다.
박인비 측은 "지난해 손가락 부상처럼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무리해서 경기에 나설 필요는 없다는 판단에 국내에서 컨디션을 조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난해 박인비는 손가락 부상으로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았다. 올해도 부상으로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으며 대기록 작성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박인비는 LPGA 투어 5개 메이저 대회 가운데 4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그가 유일하게 우승하지 못한 메이저 대회는 에비앙 챔피언십이다.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슈퍼 그랜드 슬램'에 성공한다.
박인비는 다음 달 5일 열리는 알리스포츠 LPGA(지난해까지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복귀한다. 이 경기에서 샷을 점검한 뒤 19일 열리는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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