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황아름(31)이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일본여자프로골프 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황아름은 8일 일본 이와테현 앗피코겐 골프클럽(파71/6,640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 코니카 미놀타배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한 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를 적어 낸 황아름은 아즈마 히로코 가시와바라 아즈사(일본)와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아름은 올 시즌 21개 대회에 출전해 7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올 시즌 부진했던 황아름은 2라운드에서 선전하며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2009년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우승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이민영(25, 한화)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꿔 이븐파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이민영은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윤채영(30, 한화)는 중간 합계 이븐파로 이지희(38) 등과 공동 9위 그룹을 형성했다. 1라운드에서 3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던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은 2라운드에서 5타를 잃으며 중간 합계 2오버파 144타로 공동 23위로 떨어졌다.
한편 SPOTV2와 SPOTV NOW는 9일 오후 4시부터 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 미놀타 컵 3라운드를 위성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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