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시 톰슨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렉시 톰슨(미국0이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IWIT)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톰슨은 10일(한국 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197타를 적어 낸 톰슨은 15언더파 201타로 2위에 오른 리디아 고(20, 뉴질랜드, 한국 이름 고보경)를 제치고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톤슨은 지난 5월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올 시즌 2승을 거뒀다. 그는 김인경(29, 한화) 유소연(27, 메디힐) 박성현(24, KEB하나은행)에 이어 네 번째로 다승을 기록했다.

특히 톰슨은 평균타수 부문에서 68.88타를 기록하며 박성현을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에서 톰슨은 리디아 고와 15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2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톰슨은 9번 홀(파4)과 10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1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후 보기와 버디를 한 개씩 기록한 톰슨은 19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에 도전한 리디아 고는 버디 3개 보기 한 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이븐파에 그쳤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리디아 고는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러나 리디아 고는 LPGA 최단 기간 통산 상금 8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호주교포 이민지(21, KEB하나금융)는 14언더파 202타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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