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프로 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2승을 거두며 무서운 신예로 떠오른 장이근(24)의 세계 랭킹이 100계단 넘게 상승했다.
장이근은 11일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247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356위보다 109계단이나 오른 순위다.
장이근은 10일 막을 내린 티업·지스윙 메가오픈에서 코리안 투어 사상 72홀 최다 언더파와 최소 타수 기록(28언더파 260타)을 세우며 우승해 한국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장이근은 2007년 3승을 올린 김경태 이후 10년 만에 2승 이상을 거둔 신인으로 이름이 됐다.
한국 선수 가운데에는 김시우(22)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37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지난 주말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가 열리지 않은 가운데 세계 랭킹 톱 5는 더스틴 존슨,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저스틴 토머스(미국), 욘 람(스페인) 순으로 변동이 없다.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6위를 지켰다.
관련기사
-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 14일 개막···스피스-토마스-존슨 출격
- '오메가 마스터스 챔피언' 피츠패트릭, 세계 랭킹 33위 점프
- [JLPGA 영상] '전설에 한 걸음' 이지희 "통산 30승이 새로운 목표"
- '뒷심 발휘' 장수연, KLPGA 챔피언십 짜릿한 역전 우승
- [JLPGA] 이지희 日선수권대회 우승…통산 22승 위업
- 박성현, 여자 골프 세계 랭킹 3위로 소폭 하락…톰슨 2위
- 스피스-토마스-존슨, 플레이오프 3차전 동반 플레이 펼친다
- '성공적인 국내 데뷔' 김찬, "부담감을 이겨내고 좋은 성적 내겠다"
- '환상 아이언 샷' 정지호, 신한동해오픈 1R 홀인원 성공
- 시차적응 못한 초라시아는 실격···김찬우는 극적으로 출전 티켓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