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선수들이 1, 2위를 차지했던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1주일 만에 2위가 렉시 톰슨(미국)에게 넘어갔다.

톰슨은 11일 자 순위에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2위로 올라섰다.

10일 끝난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톰슨은 1주일 만에 2위를 되찾고 박성현(24)을 3위로 밀어냈다.

지난주 순위에서는 박성현이 2위에 오르며 유소연(27)과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2006년 창설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같은 나라 선수들이 1, 2위를 석권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유소연이 8.94점, 톰슨은 8.31점이고 박성현은 8.07점으로 차이가 크지 않아 14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결과가 선두권 순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0위권 안에는 전인지(23)가 5위, 김인경(29)이 7위에 올랐고 박인비(29)는 9위에 자리했다.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 이수그룹 제39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장수연(23)이 66위에서 57위로 올라섰고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코니카 미놀타컵 L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이지희(38)는 81위에서 67위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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