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 ⓒ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이 남자 테니스 국가 대항전인 데이비스 컵 지역 1그룹 잔류에 청신호를 켰다.

한국은 15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2017 데이비스 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강등 플레이오프(4단 1복식) 대만과 경기 첫날 1, 2단식에서 모두 이겼다.

1단식에 나선 정현(세계 랭킹 44위·삼성증권 후원)이 대만의 우둥린(552위)을 세트스코어 3-0(7-6<7-3> 6-1 6-1)으로 완파했고, 2단식 권순우(208위·건국대)는 제이슨 정(240위)을 세트스코어 3-1(6-3 6-4 2-6 7-6<7-4>)로 꺾었다.

한국은 16일 복식과 17일 3, 4단식에서 1승만 보태면 2018년 지역 1그룹에 잔류한다.

한국은 2012년부터 6년 연속 지역 1그룹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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