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전미정(35, 진로재팬)이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먼싱웨어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전미정은 17일 일본 아이치현 신미나미 아이치 컨트리 클럽(파72, 644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한 전미정은 츠지 리에, 오카야마 에리, 기쿠치 에리카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요코하마 타이어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전미정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다. 2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던 전미정은 막판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행진을 펼치며 13언더파로 우승한 가와기시 후미카를 따라잡지 못했다.
가와기시는 프로 데뷔 이후 처음 JLPGA 투어에서 우승했다.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안선주(30, 오넥스)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7언더파로 공동 8위에 그쳤다. 이보미(29, 노부타그룹)는 4언더파로 24위에 올랐고 안신애(27, 문영그룹)는 1언더파로 3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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