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신애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안신애(27, 문영그룹)가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미야기 TV배 첫 날 공동 4위에 올랐다.

안신애는 22일 일본 미야기현 릿푸 골프클럽(파72, 6551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미야기 TV배 던롭 여자 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기록했다. 2언더파 70타를 적어 낸 안신애는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일본 무대에 진출한 안신애는 성적과 관계 없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화려한 패션과 스타성으로 일본 취재진과 갤러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인기와 비교해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올 시즌 JLPGA 투어 10개 대회에 출전한 안신애는 아직 10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지난 7월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공동 1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메이저 대회인 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에서는 공동 32위 먼싱 웨어 레이디스 토카이 오픈에서는 공동 37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그는 올 시즌 첫 '톱10'을 향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 안신애 ⓒ Gettyimages

안신애는 전반 1번 홀(파4)부터 9버 홀(파4)까지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갔다. 후반 홀에서도 타수를 잃지 않았지만 좀처럼 버디를 잡지 못했다. 16번 홀(파4)에서 첫 버디에 성공한 안신애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이며 1라운드를 마쳤다.

아이지마 아카네(일본)는 4언더파 68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아라카키 히나와 아리무라 치에(이상 일본)는 3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1언더파 71타를 친 정재은(28)은 공동 10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이지희(38)는 이븐파 72타로 이나리929) 등과 공동 21위를 마크했다.

한편 SPOTV2와 SPOTV NOW는 23일 오후 12시 35분부터 미야기 TV배 던롭 여자 오픈 2라운드를 위성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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