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이지희(38)가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미야기 TV배에서 준우승했다.

이지희는 24일 일본 미야기현 릿푸 골프클럽(파72, 6551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미야기 TV배 던롭 여자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한 이지희는 13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한 하타오카 나사(일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지희는 올 시즌 상반기 부진했다. 지난 10일 이와테현에서 막을 내린 메이저 대회인 일본여자프로골스선수권대회 전까지 20개 대회에 출전해 5번 10위권에 진입했고 4번 컷 탈락했다. 그러나 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첫 우승에 성공했다.

JLPGA 투어 개인 통산 22번째 정상에 오른 그는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우승 및 2연패에 도전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지희는 4타를 줄이며 선전했다. 그러나 최종 합계 13언더파를 친 하타오카를 따라잡지 못했다.

정재은(28)은 최종 합계 3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랐다. 

▲ 안신애 ⓒ Gettyimages

1언더파로 대회를 마친 안신애(27, 문영그룹)는 공동 1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안신애는 2라운드에서 공동 16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전하며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신애는 지난 7월 닛폰햄 레이디스에서 기록한 최고 성적인 공동 13위를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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