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림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해림(28, 롯데)이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일본 여자 오픈 1라운드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해림은 28일 일본 치바현 아비코시의 아비코 골프클럽(파72·6706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일본 여자 오픈 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았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적어 낸 김해림은 6언더파 66타로 2위에 오른 가와시바라 아스카(일본)를 한 타 차로 따돌리며 28일 오후 4시 35분 현재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해림은 지난 7월 JLPGA 투어 사만사 타바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내년 일본 무대 진출을 노리고 있는 그는 앞으로 남은 JLPGA 투어에 출전해 풀 시드를 얻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해림은 첫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12번 홀*파3)과 13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한 김해림은 15번 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김해림은 후반 5번 홀(파4)과 7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9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이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신지애(29)는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현재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무서운 10대' 최혜진(18, 롯데)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치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아마추어 시절 KLPA 투어에서 2번 우승한 최혜진은 LPGA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나리(29)도 4언더파로 최혜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 시즌 상금 순위 1위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은 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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