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토마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미국과 인터내셔널(유럽 제외)팀의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대회 둘째 날에 미국팀이 승점을 쓸어 담았다.

미국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둘째 날 포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4점을 획득했다. 

프레지던츠컵 통산 전적 9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팀은 대회 둘째 날에도 승점 4점을 추가하며 8-2로 6점 차 리드를 잡았다. 미국팀은 대회 둘째 날까지 크게 앞서며 다시 한 번 승리를 차지할 수 있는 확실한 발판을 마련했다. 미국팀은 7개 대회 연속 승리에 도전한다.

2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를 해서 더 좋은 성적을 팀 스코어로 삼는 포볼 방식 경기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는 미국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찰리 호프먼과 케빈 채펠은 찰 슈웨첼(남아공)-아니르반 라히리(인도)를 무려 6홀 차로 대파했고 저스틴 토마스와 리키 파울러는 ‘남아공 듀오’ 브랜던 그레이스-루이스 우스트이젠(이상 남아공)을 3홀 차로 꺾었다.

브룩스 켑카-더스틴 존슨도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애덤 스콧(호주)을 3홀 차로 물리쳤고 케빈 키스너-필 미컬슨은 마크 레시먼-제이슨 데이(이상 호주)를 1홀 차로 제압했다.

인터내셔널팀에 유일하게 승점을 안긴 조는 애덤 해드윈(캐나다)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조다. 해드윈과 마쓰야마는 조던 스피스-패트릭 리드를 상대로 단단한 플레이를 펼치며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프레지던츠컵에 나간 김시우(22, CJ대한통운)는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포볼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대회 셋째 날인 1일에는 포섬과 포볼 각각 4경기, 2일에는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가 치러진다. 

[사진] 저스틴 토마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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