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영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박희영(30, KEB하나금융그룹)이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맥케이슨 뉴질랜드 여자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11위에 올랐다.

박희영은 30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윈드로스 팜 골프코스(파72·6천41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적어 낸 박희영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0, 한국 이름 고보경) 오수현(호주)과 공동 11위 그룹을 형성했다.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벨렌 모소(스페인)와 타수 차는 7타다.

박희영은 2011년과 2013년 LPGA 투어에서 한 번씩 우승했다.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사냥에 나섰다. 그러나 선두와 7타 차나 벌어져 역전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리디아 고는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한 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올 시즌 아직 우승 소식이 없는 리디아 고는 지난해 7월 마라톤 클래식 이후 1년 3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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